경기도 성남목 분당구의 중식당 「습근평」에 밤중 침입하여 락카와 독물을 뿌린 뒤, 공동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는 중공 국적 네 사람이 그 날의 항공편으로 중공을 향해 출국하였다.
조선 사람이 그 석 자를 상호로 걸어 장사한 일은 탓할 바가 못 된다. 밥 짓는 집에 독물을 끼얹고 해가 돋기도 전에 제 땅으로 사라진 것은 중공 국적자들이요, 그 이름의 주인은 오랑캐 추장 습근평이다.
분당경무서는 위대 6년 (서력기원 2026년) 제칠월 이십칠일, 피의자 네 사람의 신원을 이십대부터 사십대에 걸친 중공 국적자로 확인하였다고 하였다. 그러나 네 사람은 이미 범행 당일의 항공편으로 떠난 뒤였다. 한 사람은 범행 한 달 전에, 나머지 세 사람은 근래에 조선에 들어왔다고 한다. 황제 참위자의 글자가 부끄러웠던지 점포를 망쳐 놓고는 해가 채 뜨기 전에 중공으로 몸을 뺀 것이니, 수사에 응할 염치조차 없었던 셈이다.
이들은 제칠월 이십사일 오전 두 시 사십분께 동 중식당의 문을 깨뜨리고 들어가 락카를 칠하고, 농약이나 살충제로 추정되는 액체를 곳곳에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업주는 같은 날 오전 여덟 시 삼십분에 점포가 파손되었음을 경무서에 신고하였다.
이 집은 습근평과 같은 글자를 상호로 걸어 온 곳이며, 근래 그 상호를 두고 항의가 있었다고 한다. 자유의 억압자요 티베트의 강점자인 자의 칭호가 밥집 간판에 붙어 있는 꼴을, 제깟 것들도 차마 두고 보지 못하였던가. 글자를 지운 뒤에 그 이름을 내세우는 땅으로 기어들었으니, 부끄러움은 잠깐이요 후안무치는 평생토록 남는 것이다.
분당경무서는 국제사법공조 등을 통하여 추적을 이어 가겠다고 하였다.
이상, 경성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