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 6년 (서력기원 2026년) 제칠월 삼십일
조선 민력당과 조선 개혁신당 일부 의원이 한성부를 중심으로 한 일대의 주거 문제를 고리 삼아 연구단체를 함께 창립하였다. 보수 연대를 도모하는 움직임이었으나, 한동훈 계열을 빼려는 기색이 감지되었고 통합이 성사된 것은 아니었다.
공동대표는 민력당 의원 조정훈과 개혁신당 의원 이준석이었다. 두 사람은 두 당 일부 의원과 함께 제칠월 삼십일 중추원 의원회관에서 한성 일대 주거혁신연구회를 발족하고 창립총회를 열었으며, 연구의 책임은 민력당 의원 박수민이 맡았다.
동 연구회 회원으로는 민력당 의원 권영세·유의동·배준영·조은희·김소희·김재섭·서명옥·최수진과 개혁신당 의원 이주영의 이름이 올랐다. 내빈으로는 민력당 원내대표 정점식과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이기인, 그리고 민력당 의원 조배숙·김태규·윤용근·최은석·나경원 등이 참석하였다.
연구회 관계자는 부동산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첫째요, 한성 일대를 시작으로 보수를 통합하는 것이 둘째라고 말하였다. 본지는 이를 차기 총선거에서의 승리를 향한 구상의 일환으로 보았으나, 통합의 성사나 선거의 승리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민력당에서는 한성 일대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이 주로 참석하였다. 한동훈 계열로 분류되는 민력당 의원 고동진·박정훈·배현진은 참석하지 않았다. 참석한 한 의원은 「한동훈 계열이 들어오면 분란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일단은 한동훈 계열을 빼고 통합을 시작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하였다. 이준석 의원 또한 그 계열 의원들의 합류에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준석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총선거에서의 양당 연대 가능성을 묻는 말에 「양당 사이의 골이 깊어진 것은 상당 부분 정치적인 상황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하였다. 또 「부동산 정책이라는 사안에서는 큰 이견이 있었던 적은 별로 없다」고 하고, 「정치적으로 생긴 상처들이 치유된다면 앞으로 함께할 수 있는 일은 더 많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조정훈 의원은 지금 한성 일대에서 보수 진영의 의석수가 매우 적다 하고, 동 연구회가 한성 일대의 보수가 다시 목소리를 내는 하나의 출발점이 되고 반격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동 연구회는 이재명 통령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검증하고 주거 정책의 대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준석 의원은 탁상공론에 그치지 않고 직접 현장을 찾아가겠다고 하였다. 중추원 안에서 영선 사무를 살피는 위원장 유의동이 연구회에 함께하니, 입법과 정책의 활동이 바로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싶다는 뜻도 아울러 말하였다.
이상, 경성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