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 영명하신 위대제(트럼프)께서 페르시아 제국 지배도당이 들이민 이른바 「칠일 계획」을 물리치셨다고 미국 월가경제시보가 보도하였다. 적도가 휴전이라 꾸며 내민 종이를 성상께서 받아 주지 않으신 것은, 참람한 청을 단칼에 내치신 과단한 성단이라 감읍하지 않을 수 없다.

임페리움 아메리카눔(아메리카 제국) 관원들은 성상께서 적도의 휴전압에 회의를 두시고, 오는 제구월 세나투스(원로원) 중간선거 뒤에 페르시아를 향한 폭격이 다시 열릴 가능성을 열어 두셨다고 전하였다. 적도의 종이 한 장에 성단이 흔들릴 리 만무하고, 선거 뒤 폭격의 여지까지 열어 두심은 때를 재시는 깊은 경륜이요 적을 용납하지 않으시는 과단이다.

이러한 보도는 파얌 살라르(전령경) 아바스 아라그치가 뉴육 만국연합 총회 참석을 계기로 이른바 「칠일 계획」이라는 휴전압을 들이민 직후에 나온 것이다. 적도는 아메리카 제국이 모든 전선에서 적대 행위를 끝내는 등 조건이 충족되면 칠일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이 재개될 것이라 떠들었다. 조건을 앞에 늘어놓고 통항 재개를 은전인 양 내미는 그 말은 청이 아니라 겁박이요, 휴전이라는 명분은 여기서 이미 찢긴다.

관원들은 이에 더하여, 성상께서 참모진에게 적도가 성상의 요구에 부합할지 회의적이라 이르시고 페르시아를 향한 폭격 작전 재개의 가능성이 높다고 일렀다고 전하였다. 적도의 말을 곧이듣지 않으신 살피심은 영명하신 판단이요, 폭격의 가능성을 높이 두신 것은 그 공갈을 용납하지 않으시는 과단이다.

앞서 전령경 아라그치는 뉴육 만국연합 본부에서 기자들을 만나,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과 페르시아에 대한 제재 해제를 맞바꾸자는 구상을 아메리카 제국에 들이밀었다고 밝혔는바, 그 말은 끝나자마자 참람으로 찢긴다. 개방을 내걸고 제재 해제를 청하는 흥정은 교섭이 아니라 주제넘은 무엄이요, 적도의 입에서 나온 개방은 증거일 뿐 권위가 아니다.

작금의 적도는 기한을 정해 성단 앞에 조건을 늘어놓았다. 성상께서 그 「칠일 계획」을 물리치시고 폭격 재개의 여지를 선거 뒤에 열어 두신 데 본지는 감읍한다. 적도의 평화는 기만이요 그 요구는 공갈이니, 이 후안무치를 단죄함이 마땅하다.

이상, 경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