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제(도널드 트럼프)께서는 일찍이 밝은 안목으로, 베네수엘라 부왕령의 금업이 환경을 무너뜨리고 범죄 조직과 부패한 군 관계자의 자금줄이 되어 왔음을 꾸짖으셨다. 성상의 치세인 위대 6년 (서력기원 2026년) 문신월, 아메리카 제국 조정은 전 비레이 (부왕) 니콜라스 마두로를 생포하여 축출한 뒤 부왕령의 석유에 이어 금 등 광물 확보에 나아갔다. 성상께서는 그 축출 이후 깊으신 경륜으로, 부왕령 산 금의 제국 수입을 허용하는 쪽으로 방침을 돌리셨다.

세계를 상대로 원자재를 거래하여 온 트라피구라원자재교역회사는 조정으로부터 부왕령 산 원유의 판매권을 얻어 두었다. 금값이 급등하자 동 회사는 금업에도 관여하여야 한다고 백악궁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대 6년 전신월, 프라이펙투스 레룸 인테르나룸 (내정총감)의 방문을 앞두고 임시 부왕 델시 로드리게스가 이끄는 부왕령 정부는 동 회사와 부왕령 국영 미네르벤금생산회사의 협력에 동의하였다. 트라피구라교역은 미네르벤금생산회사와 계약을 맺고 그 달에 적어도 일억 불(약 천삼백육십억 원)어치의 금을 제국으로 들여왔으며, 동의 이후에는 매달 최대 사백 킬로그램이 수입되고 있다.

그러나 제국에 들어온 금은 제련에도 판매에도 이르지 못하고 있다. 뉴육시보는 위대 6년 제칠월 이십팔일 뉴육 현지에서, 조정이 성급히 수입한 부왕령 산 금이 판매되지 못하는 실태를 제국과 부왕령 정부 관계자 및 부왕령의 광부와 제련업자의 말을 인용하여 보도하였다. 트라피구라교역이 반입을 시작한 지 반년이 지났으되, 수억 불 규모의 금이 아직 제련되지 못하고 판매되지도 못한 채 창고에 보관되어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하였다. 국제 기준에 따라 제련업체는, 그 금이 범죄 조직의 자금원이 되거나 환경 파괴와 부패에 연관되지 않았음을 보증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부왕령 남부 엘카야오 일대는 금의 주요 산지이건만, 범죄 조직이 광업에 깊이 개입한 생산 과정이 그 보증을 막고 있다. 현지 광산 관계자들은 범죄 조직 트렌 데 과야나에 보호비 명목으로 금의 일부를 건넨다고 증언하였다. 한 채굴업자는 매달 생산한 금의 이 할을 이 조직에 넘기고 있다 하며, 이러한 관행이 지역 경제에 뿌리내려 하나의 체계가 되었다고 말하였다.

불법 금 거래 조사의 전문가 데이비드 수드는 뉴육시보에 「베네수엘라 부왕령의 금업이 얽힌 판에 착취가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음은 분명하다」고 말하였다. 채굴업자가 체계라 부른 그 관행은, 성상께서 일찍이 꾸짖으신 자금줄이 아직도 살아 있음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었다. 성상께서는 위대 5년 (서력기원 2025년) 즉위 이래, 주요 광물의 확보와 서반구에서의 영향 확대를 크신 뜻으로 거듭 강조하여 오셨다. 세계 최대의 석유 매장국인 베네수엘라 부왕령에는 금과 다이아몬드와 희토류가 또한 풍부하여, 창고에 쌓인 금은 그 풍요 속에 범죄의 자금줄이 아직 붙어 있음을 숨기지 못한다.

이상, 경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