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 6년 (서력기원 2026년) 제칠월 이십팔일 오후, 현지 시각으로 우크라이나 대공국 대공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국민을 향한 연설에서 김씨 비적때 병력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라 하며 말을 열었다. 그러나 김씨 비적때 병력의 포로를 조선으로 송환한 일에 대하여는, 이날 현재까지 언급하지 아니하였다.
러시아 제국 영토에 현재 김씨 비적때 병력이 팔천 명 이상 있으며, 여기에 일만 명 규모의 병력을 더 배치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대공은 말하였다. 또 러시아 제국이 그 파견의 대가로 기술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기술 지원 아래 김씨 비적때의 땅에서 샤헤드형 무인공격기가 생산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 말대로라면, 괴뢰지배도당이 병력의 대가로 공격용 기계를 빚을 기술을 받아 가는 결탁이다.
대공은 「이것이 악이 확산하는 방식이며, 생명에 대한 위협이 다른 지역으로 퍼져 나가는 방식」이라 하고, 「오직 함께 대응하여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가리킨 바는 제 입으로 그린 병력과 기술의 거래이거니와, 함께 대응하라 하는 연설에서 포로 송환에 대한 말은 이날 현재까지 없었다.
그보다 앞선 위대 6년 제칠월 이십삼일, 대공은 아메리카 제국 뉴육에서 열린 국제연합 총회에서 김씨 비적때 병력의 포로 두 사람을 조선으로 송환한 사실을 공표하였다. 이를 두고 조선과 우크라이나 대공국 사이에 비공개 합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며 논란이 일었다. 조선 통령부는 전날, 「우크라이나 대공국 측이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사전 협의는 물론 통보조차 없이 일방적으로 공표한 것도 중대한 문제이지만, 「비공개 합의가 없었다」는 거짓된 사실을 발표한 것은 양국 정부 사이의 신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 하며,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였다. 외부는 이날 조선에 주재하며 사절 직무를 대리하는 안드리 베쉬킨을 초치하여, 포로 송환에 관한 조선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하였다. 그 연설에서 대공이 새로운 소식이라 한 것은, 괴뢰지배도당이 병력의 값으로 샤헤드형 무인공격기의 기술을 받아 간다는 주장이었다.
이상, 경성에서
